美국무부, 중국 조정실 수장에 한국 담당 램버트 부차관보 임명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30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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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차이나 하우스’로 불리는 미국 국무부 중국조정실 수장에 한국 업무를 해온 마크 램버트 부차관보가 임명됐다.

국무부는 29일(현지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램버트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를 중국·대만 담당 부차관보 겸 중국 조정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중국 조정실은 지난해 12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신설한 대중국 컨트롤타워로 안보와 기술, 경제 등 여러 분야와 지역별로 나뉜 중국 관련 정책을 총괄한다. 이 자리는 전임자 릭 워터스의 사임으로 지난 6월부터 공석이었다.

아시아 전문가인 램버트 부차관보는 국무부 내 대표적인 중국 통으로 2015년에는 국무부 한국 과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는 한국, 일본, 몽골,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 도서국 업무를 담당했으며 과거 중국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두 차례 근무했었다.

국무부는 “그는 중국 관련 현안들을 다루고,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정책을 조율하며, 국제 체제 보호에 경험이 많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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