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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에 총격범 있다” 신고…트럼프 법원 출두 앞두고 대피 소동
뉴시스
입력
2023-08-03 11:07
2023년 8월 3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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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당국 "희생자 없어"…허위 신고 가능성에 무게
여름 휴회 중인 상원…의원 없고 상주 직원 수천 명만
'트럼프 출석 예정' 연방 법원은 의회 인근…경찰 긴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결과 전복 모의 등 혐의로 추가 기소돼 오는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지법에 출석하는 가운데, 미 상원 건물에 총격범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NBC에 따르면 토마스 맨저 의회 경찰 대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상원 사무실 건물인 하트 빌딩에 총기 난사범이 있다는 911신고를 접수했고 경찰 병력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후 의회 경찰 200여명은 상원 사무실이 있는 건물 3곳을 층마다 수색했다. 특히 무장 경찰력은 상원 건물 중 한 곳인 러셀 상원 사무실에 집중됐다. 일부 직원과 방문객은 대피 명령에 따라 비상 집합 장소로 이동했다.
그러나 총격범이 건물 내에 있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맨저 대장은 “총소리를 들었다는 사람도, 희생자도 없다”며 “허위 신고였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여름 휴회 중인 상원은 의원 공백 상태다. 상주 직원 수천 명만 사무실을 지키고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 오후 4시께(한국시간 4일 오전 5시)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그는 전날 다른 6명의 공동 피고와 함께 대선 결과 전복 모의 등 혐의로 세 번째 기소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석하는 연방 법원은 공교롭게도 2021년 1월6일 난입 사태가 벌어진 의회 인근에 있다. 이 때문에 경찰 당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 출석에 맞춰 인근 치안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정 출두를 앞두고 의회 경찰은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비밀경호국과 공원 경찰,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 및 기타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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