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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7년 만에 신규 원자로 가동…조지아주 보글 3호기
뉴시스
업데이트
2023-08-02 10:20
2023년 8월 2일 10시 20분
입력
2023-08-02 10:19
2023년 8월 2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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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후 처음으로 원자로 가동 개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보글 4호기 가동 전망
미국에서 7년만에 새로운 원자로가 가동을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 남동부 웨인스보로 인근에 있는 신형 원자로 보글 3호기가 전날 약 50만 가구와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전력회사 조지아파워는 성명에서 밝혔다.
조지아파워는 성명에서 “새로운 원자로는 주 청정 에너지 미래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의미하며 향후 수십 년 동안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무탄소 배출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 생산을 시작하기로 예정된 지 7년만에 작동을 시작했다.
조지아 전력 당국의 추정치에 따르면 원자로 3호기와 2023년말 또는 2024년 초에 기동될 것으로 전망되는 원자로 4호기의 건립 비용은 300억 달러(약 38조원)를 넘었다.
이는 프로젝트 출범 당시 발표된 예산 140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앞서 일본 도시바의 자회사인 당초 투자자 웨스팅하우스가 2017년 파산을 신청하면서 프로젝트에서 철수했다.
조지아 파워 측은 4호기까지 가동되면 보글은 미국에서 가장 큰 청정 에너지 발전기가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979년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에서 냉각장치가 파열돼 노심융용이 발생하는 원전 사고가 발생했었다.
보글 3호기와 4호기는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이후 미국 당국이 승인한 첫 신규 원자로 프로젝트다.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저탄소 원전은 기후 친화적인 에너지원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환경론자들은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은 엄청난 위험을 수반한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는 1990년 이후 1996년과 2016년 왓츠바에 있는 두 개의 원자로와 지난달 31일 보글 3호기 등 3개의 원자로만 가동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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