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차이잉원 대만 총통,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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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악화…의료진 권고 받아들여 결정

코로나19에 확진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증상이 악화해 28일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총통부는 차이 총통의 증상이 나빠져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이날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된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TSMC의 세계연구센터 가동식에는 천젠런 대만 행정원장(총리 격)이 대신 참석했고, 오후 2시 개최된 원주민 역사정의 조사위원회 정기회의는 라이칭더 부총통이 대신 주재했다.

앞서 지난 25일 차이 총통은 오전 일정을 마친 뒤 정오께 가벼운 몸살 증세를 보여 신속 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27일에는 증상이 가벼워 중국의 침공에 대비한 연례 군사훈련인 한광 훈련을 시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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