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에 ‘조폭설 관련자 국힘 공천’ 글 공유
“조폭설-대장동 조작 아니면 결과 달라져”
송언석 “SNS 가짜뉴스 유포 논란 물타기
광우병·사드 괴담 등은 사과하셨던가?”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15.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자신에 대한 과거 ‘조폭 연루설’을 언급하며 “국힘(국민의힘)은 조폭설 조작 유포 사과 안 하십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엑스(X) 계정을 폐쇄할 것을 진지하게 권유 드린다”고 맞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조폭 연루설’과 관련된 국민의힘 인사들이 공천을 받았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어린 아이들도 잘못한 게 드러나면 사과한다. 또 그렇게 가르친다”며 “공당인 국힘도 큰 잘못이 백일하에 드러났으니 이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힘당 소속 장모 씨가 이재명 조폭 연루 주장하고, 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재명 조폭설 퍼트려 질 대선을 이겼는데, 장모 씨 유죄 확정 판결로 조폭설 거짓말이 드러났으니 최소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닐까?”라고 반문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계 노동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5/뉴스1그러면서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 조폭설만 아니었어도, 대장동 부패 조작만 아니었어도 대선 결과는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며 “차이는 0.73%, 100명 중 한 명도 안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힘이 조폭설 유포로 대선 훔칠 수 있게 한 공로자들에게 돈이든 자리든 뭔가 보상했을 거로 추측했었는데. 이 사건의 실체가 언젠가는 드러나겠지요”라며 “허무맹랑한 조폭 연루설 유포로 대선 결과를 바꾼 국힘의 진지한 공식 사과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 본인의 SNS 가짜뉴스 영상 유포로 곤란해지니 물타기 하려고 애쓰신다”면서 “대통령의 충동적인 SNS 정치, 더 이상 선을 넘으면 곤란하다. 엑스(X) 계정을 폐쇄할 것을 진지하게 권유 드린다”고 반박했다.
그는 “김대업 병풍, 광우병 선동, 천안함 음모론, 세월호 괴담, 사드 괴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등등등 더불어민주당은 본인들의 유구한 조작선동 역사에 대해 사과하셨던가?”라고 반문했다.
또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국힘당’이라고 칭한 것을 두고 “참고로 ‘국힘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이라며 “일전에 본인께서 업무보고 중에 권오을 장관에게 우리 당 명칭 문제로 면박을 주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대통령부터 모범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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