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러시아 벨고로트 침투 사태 놓고 확전 자제 촉구

  • 뉴시스

유엔이 러시아민병대의 러시아 국경 침투 사태를 두고 확전 자제를 촉구했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22일 러시아 벨고로트 지역 상황을 두고 모든 당사자가 분쟁 확산으로 이어지는 조치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유엔은 모든 당사자가 전투 심화나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를 촉구한다”며 “긴장을 더 높일 수 있는 행동이나 수사적 표현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엔은 러시아 벨고로트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에 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당국자가 낸 성명도 파악하고 있다”며 “유엔은 언론에서 보도하는 관련 단체나 보고서에 관한 어떤 정보도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알렸다.

지난 22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 벨고로트 그라이보른에 러시아인민병대를 자칭한 ‘러시아자유군단’과 ‘러시아의용대’가 침투했다.

러시아군은 진압 작전을 통해 침입자 70명 이상, 장갑차 4대, 픽업트럭 5대를 섬멸했다고 공지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트주 주지사는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12명이 부상했고, 대피하던 노인 1명이 사망했다”고 피해 상황을 공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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