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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눈앞에서 놓쳤다’…中 곡예사, 남편과 합동 공연 중 추락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3-04-18 11:45
2023년 4월 18일 11시 45분
입력
2023-04-18 11:44
2023년 4월 18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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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여성 곡예사가 남편과 합동 공연을 펼치다 추락사했다. 당시 부부는 어떠한 안전 장비도 갖추지 않고 있었다.
17일 중국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쑤저우시에서 남편과 함께 곡예를 선보이던 쑨 모우모우(37)가 추락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서 쑨은 남편 장 모우모우(37)를 잡고 있던 손을 놓아버렸다. 그런데 다음 순간, 쑨의 몸을 안전하게 잡아채야 했던 장의 다리가 허공을 갈랐다. 쑨은 그대로 비명을 지르며 10m 높이에서 추락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쑨은 사고 당일 사망했다.
부부는 공연 당시 어떠한 안전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채였다. 장은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자발적으로 안전 장비 착용을 거부한 것이 아니며, 더 아슬아슬한 연출을 위해 종종 안전 장비 없이 공연을 진행하곤 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연은 쑤저우시에 있는 개인 소유 농장에서 개최돼 왔다. 공연의 관리·감독을 맡았던 안후이성 공연 예술 조직에는 승인 없이 상업적인 공연을 개최한 혐의로 4만 8000위안(약 920만원) 이상의 벌금이 부과됐다.
수년간 합동 곡예를 펼쳐온 모우모우 부부는 슬하에 아들과 딸 한 명씩을 두고 있었다. 중국 당국은 보다 자세한 사건 정황을 조사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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