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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女 보디빌딩 외설스러워”…인도 野 의원들 ‘정화수’ 뿌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3-07 17:18
2023년 3월 7일 17시 18분
입력
2023-03-07 16:58
2023년 3월 7일 16시 58분
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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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아프라데시주 라틀람에서 열린 보디빌딩 대회에서 여성 보디빌더가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INCMP 트위터 캡처
인도에서 여성들도 참가하는 보디빌딩 대회가 열리자 일부 야당 정치인들이 여성이 참가해 ‘외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외설스러움을 정화한다며 대회가 열린 곳에 ‘정화수’를 뿌리기도 했다.
6일(현지시간) NDTV,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5일 마디아프라데시주 라틀람에서 열린 보디빌딩 대회에는 여성 참가자들도 무대에서 활약했다.
힌두교에서 인기 있는 신 중 하나인 원숭이왕 ‘하누만’ 조각상이 있는 곳에서 여성들의 신체 노출이 많은 보디빌딩 대회가 열리자 일부 정치인들이 외설스럽다고 비판했다.
해당 행사가 인도 여당인 인도국민당(BJP)이 주도하고 여당 소속 프라흐라드 파텔 라틀람 시장과 차이타냐 카시압이 여당 의원이 후원한 것이 드러나자 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MP) 의원들이 반발했다.
여성 보디빌딩 대회를 비판하는 인도국민회의(INCMP) 트윗. @INCMP 트위터 캡처
야당 의원들은 대회가 열린 장소를 정화한다는 뜻으로 갠지스 정화수인 ‘강가 잘’을 뿌리고 하누만왕에게 바치는 찬가 ‘찰리만’을 낭독했다.
야당 소속이면서 전 라틀람 시장인 파라스 사클레차는 “이 대회가 외설을 전시했다”고 주장했다. 야당 소속 국회의장 대변인인 피유시 바벨은 해당 행사에 대해 “힌두교도와 하누만왕에게 무례했다”며 현 주지사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지역 여당 대변인 히테시 바즈파이는 성명을 통해 “야당 의원들은 여성들이 레슬링, 체조, 수영에 참가하는 것을 볼 수 없다”며 “왜냐하면 그들 안에 있는 악마가 이것을 보면 깨어나기 때문이다. 그들은 더러운 눈으로 여성을 본다”고 비꼬았다.
해당 대회에서는 남자 보디빌더들도 경기를 펼쳤지만 ‘외설’ 논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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