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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니 재산 6일 만에 64조 증발, 인류 역사상 초유의 사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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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09:50
2023년 2월 3일 09시 50분
입력
2023-02-03 09:09
2023년 2월 3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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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 리서치’의 공격으로 불과 6일 만에 고탐 아다니 아다니 그룹 회장의 개인재산이 520억 달러(약 64조원) 증발했으며, 이는 인류사에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힌덴버그는 아다니 그룹이 회계부정 등을 일삼고 있다며 이 회사의 주식에 공매도를 걸었다.
이후 6거래일 동안 인도증시에 상장된 7개 계열사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 따라 시총이 1000억 달러 이상 사라졌다. 아다니 그룹의 시총이 급락하자 아다니의 재산도 약 520억 달러 줄었다고 블룸버그는 추산했다.
이는 사상초유의 일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주가 급락으로 재산을 크게 잃었지만 올 들어 테슬라 주가가 랠리함에 따라 손실분을 거의 만회했다. 이날 현재 머스크의 재산은 1740억 달러로 세계 2위다.
아다니와 유일하게 비교할 수 있는 사례가 쿠바의 독재자 바티스타다. 그는 피델 카스트로에 의해 권좌에서 축출된 이후 약 1년 동안 350억 달러의 재산을 잃었었다.
그러나 아다니는 불과 6일 만에 520억 달러의 재산을 잃었다.
아다니의 재산 감소는 블룸버그가 2012년부터 억만장자의 재산을 집계한 이래 규모와 속도 면에서 단연 최고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날 현재 그의 재산은 613억 달러로, 세계 21위다. 그의 재산은 한때 1500억 달러에 달해 세계 2위까지 올랐으나 20위권 밖으로 밀린 것이다.
그는 아시아 최고의 부호 자리도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회장에게 내준 것은 물론 중국의 생수왕 중산산에게도 밀려 아시아 3위 부호로 추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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