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경제팀 교체…내주 브레이너드·번스타인 임명 가능성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2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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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을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재러드 번스타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을 CEA위원장으로 임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백안관이 다음주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인선안이 최종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에밀리 시몬스 백악관 대변인은 CNBC에 “인선안에 대한 결정은 내리지 않았으며 부정확한 내용”이라고 답변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하버드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재무부 차관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연준 이사로 임명됐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NEC 위원장을 맡게 되면 백악관과 재무부 사이의 관계도 개선 될 것이라고 CNBC는 전망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3년간 연준에서 함께 근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브레이너드 부의장을 옐런 장관이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고려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언 디스 현 NEC 위원장은 곧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

CEA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번스타인 위원은 오바마 행정부 당시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시절 수석 경제보좌관을 지내는 등 바이든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 CEA 위원장 임명은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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