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코로나 확산 막바지…항체 조사 개시 예정”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1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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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베이징르바오에 따르면 베이징시 질병통제센터 왕취안이 부주임은 이날 “이번 확산 상황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산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 당국은 곧 항체 조사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주임은 “이번 조사는 베이징 16개 구에서 시민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2~3월 중 끝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확산 정점이 지나감에 따라 사람들 가운데 임시 면역이 이미 형성됐다”며 “향후 최소 3개월 동안 확산이 다시 발생할 리스크는 적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춘절 연휴가 끝나면서 귀성 인파가 돌아왔지만, 전국적인 정점도 지나가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왕 부주임은 베이징에서 유행 중인 우세종은 BF.7과 BA.5.2이라면서 추가 유의미한 새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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