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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호 괴물 닮았네…목 긴 바다공룡 화석 발굴
뉴시스
입력
2022-12-09 17:38
2022년 12월 9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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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즈랜드에서 1억 년 전의 해양 파충류 ‘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s) 화석이 거의 온전한 상태로 발견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ABC 등 외신은 “거북 같은 지느러미와 기린 같은 긴 목”을 가진 엘라스모사우루스의 화석을 고고학자들이 호주 퀸즈랜드의 맥킨리에서 발굴했다고 보도했다.
호주에서 플레시오사우루스의 일종인 엘라스모사우르스의 머리와 몸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퀸즈랜드 박물관 고생물학자인 에스펜 크누센은 “6m 크기의 엘라스모사우르스의 몸과 머리가 함께 발견된 것은 매우 희귀한 일”이라며 수장룡(首長龍)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석 발굴에 참여한 퀸즈랜드 박물관 고생물학 연구원 크리스티나 치오타키스는 “백악기에 내해(內海)에서 생존했던 수장룡의 화석이 지금은 사막이나 다름없는 퀸즈랜드 오지에서 발견됐다니 기묘하다”고 말했다.
퀸즈랜드 박물관 네트워크 CEO 짐 톰슨은 이번 발견은 그간 발굴된 플레시오사우르스의 불완전한 화석들 간에 빈 공간을 메울 수 있는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화석 조각들을 조합해보면 엘라스모사우르스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생체역학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누센 박사는 화석 발굴터를 더 파들어 가면 다른 희귀 화석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는 “연구자들이 거의 100년 간 화석을 발굴해왔지만 아직도 새로운 화석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거기서 무엇이 나올지 누가 알겠나”라고 반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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