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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TSMC 공장 기공식 참석…400억달러 추가 투자 ‘환영’
뉴시스
입력
2022-12-07 09:56
2022년 12월 7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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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만 TSMC가 400억달러(약 52조8000억원)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발표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미국 반도체 산업이 다시 부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 TSMC의 애리조나주 피닉스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업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성취한 것의 영향을 보면서 낙관적인 생각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가장 흥분된다”며 “몇 달 안에 가속화될 것이며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경제의 일부”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4월 TSMC는 미국에서 120억달러 투자해 반도체 생산을 위한 첫 공장을 건설했으며, 내년에 가동될 예정”이라며 “오늘 TSMC는 두번째 투자를 발표했고, 여기 피닉스에서 3나노 칩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설 일자리 1만개, 첨단 일자리 1만개 이상이 창출된다”며 “이 일을 가능하게 해준 TSMC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전 미국이 세계 반도체 생산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이 있음에도 10%만 생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론, 인텔, IBM 등 반도체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 설비를 늘리고 있다며 다시 한번 미국이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제 식료품점의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고 있다. 의류, 텔레비전, 가전제품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며 “그리고 휴가철을 맞아 휘발유 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 아래로 떨어졌다”며 인플레이션 완화에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나는 오랫동안 지금보다 미국의 미래에 더 낙관적인 적이 없었다”며 “우리는 더 나은 미국을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TSMC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을 맞아 두 번째 반도체 공장 설립하고 총 투자 규모도 120억달러에서 3배 이상 늘린 400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TSMC의 이번 투자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 기업의 투자이자, 애리조나주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라고 CNBC는 전했다.
TSMC가 투자 규모를 늘린 배경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8월 서명한 미국의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이 있다.
총 2800억달러(약 370조원) 규모로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해당 법안은 미국 내 반도체 시설 건립과 연구를 지원하고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는 25%의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브라이언 디즈 국가경제위원회(NEC) 국장은 “반도체과학법이 TSMC와 같은 기업들이 장기적인 확신을 갖고 미국에 투자를 늘릴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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