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위하여!’ 싹둑 여배우들[퇴근길 한 컷]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6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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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로 퍼지는 이란 반정부 시위에 유명 배우들도 연대하는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Juliette Binoche.왼쪽)와 마리옹 코티야르(Marion Cotillard)가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이란의 쿠르드족 여성 마사 아미니(Mahsa Amini)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지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미니는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지난 9월 13일 경찰에 체포됐다가 3일 만에 숨졌습니다.

프랑스 영화인들은 1000명 이상이 “이란 여성의 반란을 지지한다”는 탄원서에 서명했고, 이자벨 아자니 등 프랑스 여배우들이 앞장서 머리자르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많은 여배우들이 이번 주 #HairForFreedom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SNS에 영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란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수많은 도시에서도 야만적인 이란 정부를 규탄하고 항의하는 전 세계인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리옹 코티야르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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