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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유니세프 “북한 13개 지역에 혼합백신 배분… 곧 접종 시작”

입력 2022-08-09 10:20업데이트 2022-08-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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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평양 노동신문=뉴스1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지난 2월 북한에 보낸 어린이용 혼합백신이 13개 지역에 배분됐으며, 곧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니세프가 북한에 보낸 백신은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B형 간염,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등 어린이에게 치명적인 5가지 질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세프 측은 지난 3월 “혼합백신 29만6000여회분이 2월 마지막 주 중국에서 북한으로 철도를 통해 운송됐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백신은 5개월가량 검역 절차를 거친 뒤 배분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니세프는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지원물자를 운송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고 RFA가 전했다.

유니세프는 “우린 북한의 코로나19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확진자 수에 대해 논평할 입장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유열자(발열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다. 현재 북한 당국 발표 기준으론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 치료 중 환자 모두 0명인 상태다.

이런 가운데 유니세프는 올 4~6월 인도적 활동을 종합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인도적 상황 보고서’에서 북한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중국 다롄(大連)항에 묶여 있던 영양지원 물자 전량이 6월 말까지 평양 중앙의약품관리소와 보건성에 배분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 지원된 물자에 최소 17만8000여명의 여성이 복용할 수 있는 엽산정제와 급성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 최소 5300여명을 치료할 수 있는 ‘영양실조 치료식’ 1만8000봉지 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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