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에 자원병 10만 명 투입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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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8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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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인 25일 창건 90주년을 경축하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했다. 최신형전술미사일 종대와 주력탱크 종대, 전략미사일 종대 등 여러 종대들이 이날 열병식에 참석해 광장을 행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인 25일 창건 90주년을 경축하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했다. 최신형전술미사일 종대와 주력탱크 종대, 전략미사일 종대 등 여러 종대들이 이날 열병식에 참석해 광장을 행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돕기 위해 자원병 10만 명을 동원할 것이라고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러시아 관영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군사전문가인 이고르 크롯첸코는 관영 채널1에 출연해 10만 명의 북한 지원자들이 이 분쟁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 군은 ”대포병전 경험이 풍부하다“고 했다.

SCMP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대포병전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크롯첸코는 러시아는 북한 부대와 그들의 대포병전 경험을 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파시즘에 맞서 싸울 국제적 의무를 표명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허락해야 한다“고 했다.

SCMP는 미국 뉴욕에 있는 외교협회를 인용해 북한의 군대는 130만 명 규모로 현역병으로는 세계 네 번째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로 60만 명의 예비군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전문 매체인 데일리NK를 인용해 북한은 러시아 전쟁에서 승리하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1000명 이상의 노동자를 투입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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