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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7월 美 노동시장 호조…연준, 3연속 자이언트스텝 나설듯

입력 2022-08-07 16:22업데이트 2022-08-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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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국 7월 노동시장이 예상 외로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6일(현지 시간)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이날 캔자스 은행가협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수치로 억제될 때까지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와 같은 인상폭(0.75%포인트)이 (다음 회의) 테이블에도 올라와야 한다”며 3연속 자이언트스텝에 힘을 실었다.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홈디포 매장에서 구인 광고를 하고 있다. 뉴스1
이는 전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7월 고용상황 보고서에서 비농업 일자리가 52만8000개 증가하는 등 미 노동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호조를 보인 것에 따른 연준 측 반응으로 해석된다. 미 노동시장이 비교적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아직 경기침체가 오지 않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해 긴축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여지를 넓히는 효과도 있다. 다만 지난달 마지막 주 구인 건수는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가고, 월마트를 비롯해 주요 대기업들이 감원을 발표하는 등 노동시장 둔화 조짐이 혼재한 상태다.

미 경제방송인 CNBC는 “전례 없이 뜨거운 노동시장은 그만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어려워졌다는 의미여서 연준의 광폭 인상이 유력해 지고 있다. 동시에 미 경제의 연착륙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뉴욕=김현수 특파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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