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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가 먼저 尹에 말 걸었다 질문에…日 “아니, 그런 사실 알지 못해”

입력 2022-06-30 16:43업데이트 2022-06-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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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대면으로 만났다. 한국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먼저 말을 걸었다고 밝혔으나 일본 측은 알지 못한다고 했다.

TV도쿄 유튜브 채널 생중계에 따르면 이소자키 요시히코(磯?仁彦) 관방 부(副)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일 정상이 만찬에서 만난 사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했다. 28일 밤 스페인 국왕이 주최한 만찬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고 만났다.

이소자키 관방 부장관은 한일 정상 간 자연스럽게 만났다는 구체적인 만남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시다 총리가 스페인 주재 만찬 중 윤 대통령과 “자연스러운 형태로 만나 극히 단시간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도 밝힌 바와 같이 “기시다 총리는 매우 심각한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일 정상 중) 어느 쪽이 말을 걸어 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만찬회 중이니 자연스럽게 만났다”고 거듭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말을 걸어, (기시다 총리가) 한일 관계가 보다 건전한 관계로 발전되도록 노력하자고 언급했다고 발표했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에는 “아니다. 그런 사실은 알고 있지 못하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환영 갈라만찬에서 만났다”고 알렸다. 이날 두 정상간 대화는 3~4분 가량 이뤄졌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네며 윤 대통령의 취임과 지방선거 승리를 축하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한다”며 “나와 참모들은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감사하다”면서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것을 알고 있다. 한일관계가 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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