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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코로나 회복력 1위는 ‘한국’…백신 접종률 높아”

입력 2022-06-30 10:28업데이트 2022-06-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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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캡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가장 살기 좋은 국가가 어디인지 평가하는 외신 지표에서 이달 기준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공개한 월간 ‘코로나 회복력 순위(Covid Resilience Ranking)’에서 한국은 지난달보다 다섯 계단 상승해 1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2020년 11월부터 매달 회복력 순위를 발표해왔으며, 이번 집계가 마지막이다.

회복력 순위는 △한 달간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률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 △양성 판정률 △백신 접종률 등을 종합해 집계했다.

총 53개국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통신은 “코로나 시대에 꾸준히 강한 성과를 보인 한국이 6월에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뒤를 이었다. 노르웨이는 3개월 연속 1위였다가 4위로 떨어졌다. 가장 낮은 순위는 러시아였다. 중국은 51위에 랭크됐다.

지난 4월 25일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4차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뉴스1
통신은 한국이 1위를 차지한 배경으로 ‘적극적인 백신 접종’과 ‘사회적 신뢰’를 꼽았다. 통신은 “한국은 인구의 90% 정도가 백신을 접종했으며, 가장 취약한 계층에게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했다”며 “마스크 착용과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속해서 준수하는 등 사회적 신뢰와 결속이라는 무형의 요소도 강하게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과 영국에 대해선 “백신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백신을 최초로 공급했지만 각각 36위와 22위에 그쳤다”며 “신뢰 부족으로 국민들이 접종을 기피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코로나 시대의 교훈은 “신뢰와 결속이 강한 사회가 위기를 가장 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부와 과학적 능력은 상당한 이점이 있지만 대중의 신뢰와 결속을 능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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