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의 승객을 태운 네팔 민간 항공사의 여객기가 비행 도중 실종된 이후 하루 만에 잔해 속에서 시신 14구가 발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데오 찬드라 랄 칸 정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현재까지 14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나머지 시신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악천후에도 수색팀은 추락 현장에 도착해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수색에 참여한 대원은 AFP통신에 “추락 지점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잔해는 해발 3800~4000미터에 위치해 있었다”면서 “헬기팀 1대가 추락 지점 인근에 내렸으나 날씨가 흐려 비행이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날씨가 개길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22명이 탑승한 네팔 민간 항공사의 여객기는 전날 네팔 서부 관광도시 포카라에서 좀솜으로 향하던 도중 실종됐다. 해당 여객기에는 인도인 4명, 독일인 2명, 네팔인 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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