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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화이자, 북한 등 45개 최빈국에 백신 ‘비영리’ 가격으로 제공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25 19:21
2022년 5월 25일 19시 21분
입력
2022-05-25 19:21
2022년 5월 25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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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북한 등 45개 최빈국에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가격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AP, AFP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화이자는 보건 형평성 개선을 위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포함한 23개 의약품을 비영리 기반으로 빈곤국에 판매하겠다고 했다.
북한, 아이티, 시리아, 캄보디아 및 아프리카국 총 45개국이 대상이다.
현재 르완다, 가나, 말라위, 세네갈, 우간다 등 5개국이 화이자의 계획에 함께 하기로 했다. 나머지 40개국도 화이자와 협정 체결이 가능하다.
팜 아이젤 화이자 대변인은 관련 제재나 법을 준수하면서 이들 국가에 제조비와 최소한의 유통 비용만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앤절라 황 화이자 제약바이오 부문 사장은 AFP에 “이들 국가가 우리 의약품에 접근하려면 극복할 장애물이 많다는 점을 안다”면서 우선 5개국을 시범으로 해법을 모색한 뒤 나머지 대상국들과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했다.
황 사장은 자금이 부족한 국가에는 원가 공급조차 어려울 수 있다며 금융 기관들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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