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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위스 국방부 “나토와 합동 군사 훈련…지휘관들 정기 회의도”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18 14:47
2022년 5월 18일 14시 47분
입력
2022-05-18 14:47
2022년 5월 18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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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와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NATO·나토) 가입을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유럽 내 또 다른 중립국인 스위스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나토와 가까워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엘비 풀리 스위스 국방부 안보정책 국장은 이날 국방부가 작성한 안보 정책 옵션 보고서에 스위스가 나토 회원국들과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스위스와 나토 지휘관들 간에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나토에 대한 이런 움직임은 비동맹과 중립이라는 스위스의 오랜 정책에 공식적으로 변화가 생겼다는 것과 국제 분쟁 중재자로서 역할도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WP는 분석했다.
풀리 국장은 지난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중립성을 해석하는 방식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나토 가입에 대한 아이디어가 논의됐지만 보고서는 스위스가 나토에 가입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올라 아메르드 스위스 국방장관도 나토와 더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워싱턴 방문 당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립법의 틀 내에서도 나토 및 유럽 파트너들과 더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군사 훈련 여지가 여전히 좀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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