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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핀란드·스웨덴, 동유럽서 최대 규모 훈련…英, 8000명 파견
뉴시스
입력
2022-04-29 13:55
2022년 4월 29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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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서방의 확대 군사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동유럽에 병력 8000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냉전 시대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핀란드부터 북마케도이나에 이르는 동유럽 전역에 걸쳐 진행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과 함께 핀란드, 스웨덴까지 합류하는 합동원정군 동맹 수 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국방부는 이번 작전은 오래 전부터 계획된 것이며 지난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계획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영국 야전군 사령관 레이프 우드디스 중장은 “영국은 유럽 방어와 러시아 침략 억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배치 규모와 함께 영국군의 전문성과 훈련, 민첩성은 금세기 유럽에서 볼 수 없었던 규모로 침략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유럽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은 냉전 이후 최대 규모 중 하나로, 나토와 합동원정군 전역 동맹국 및 협력국의 연대와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핀란드에 영국 여왕 왕실 기병대가 배치됐고 기갑여단을 파견할 예정이며, 폴란드에선 미군이 참여하는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나토는 유럽 북동부 핀란드와 스웨덴의 방어를 강화하면 발트해 국가들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나토와 협력해 왔지만, 동맹국은 아니어서 나토 헌장 5조 집단방위 조항에 따른 안전 보장은 받지 못한다.
이에 내달 중순 동시 가입 신청을 추진 중이며, 나토와 미국은 가입을 결정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반대로 러시아는 이들이 나토에 가입할 경우 발트해에 핵을 배치하고 방어 수단를 강화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넘어 남부 해안 ‘완전 장악’을 목표로 공격을 퍼붓고 있다. 29일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회담 직후 키이우에도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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