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우호 상징 청동상 철거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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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심에 있는 ‘인민 우정 아치’의 동상이 철거되고 있다. 이 조형물은 우크라이나가 소비에트연방공화국(소련)에 속해 있던 1982년 11월 7일 소련 창건 60주년과 키이우 정도(定都) 1500주년을 기념해 크렘린궁에서 기증했다. 각각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의 우정을 상징하는 두 청동 인물상이 소련 메달을 들고 있다. 그 위로 지름 50m인 거대한 티타늄 아치가 무지개처럼 설치돼 있다. 키이우시는 인물상은 철거하고 아치는 ‘인민 자유 아치’로 이름을 바꾼 뒤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하늘색과 노란색으로 칠할 예정이다.


키이우=AP 뉴시스
#러시아#우크라이나#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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