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외무장관 “미국 추가 무기 지원 약속”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27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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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추가 무기 지원을 약속했다고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쿨레바 장관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오늘 미국으로부터 우리의 방어 협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지에 대한 추가 약속을 받았다”며 “미국보다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지원을 한 국가는 없다”고 강조했다.

쿨레바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스태미너와 서방의 무기 특히 미국의 무기 지원이 전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비법”이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바르샤바에서 열린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및 쿨레바 외무장관과 올렉시 레스니코프 국방장관 간 미-우크라 2+2 회담에 함께 참석했다.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수도 키이우 인근 일부 지역을 재탈환했으며 러시아군 보급함대가 우크라이나군 타격에 격침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망한 러시아 장성급 지휘관은 7명으로 알려졌다.

쿨레바 장관은 또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CNN은 소식통을 인용, 미국은 러시아 군용물자를 생산하는 러시아 기업들을 제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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