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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뎃손가락 ‘번쩍’…올림픽 결승 진출 러 선수 ‘욕설 세리머니’ 뭇매
뉴스1
업데이트
2022-02-16 14:16
2022년 2월 16일 14시 16분
입력
2022-02-16 14:13
2022년 2월 16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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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승리 후 욕설을 의미하는 가운뎃손가락 세리머니를 펼쳤다가 사과했다.
다닐 알도시킨(21)은 지난 15일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알도시킨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쁜 마음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그는 양손 가운뎃손가락을 세운 상태였다. 욕설 논란에 휩싸인 알도시킨은 러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냥 손을 들어올렸다. 나의 첫 올림픽에서, 첫 메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의미가 있는 행동은 아니었다.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면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팀 동료 루슬란 자카로프는 “스피드스케이팅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상대와 싸우는 게 아니다”며 “(손가락은) 순수하게 감정적인 반응이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도 “첫 올림픽 무대에서, 첫 메달 그리고 올림픽 기록이 나오자 감정이 폭발한 것”이라며 “순간적인 기쁨을 표현한 것 이상의 의미는 없다. 그래도 누군가 불쾌했다면 죄송하다. 대표해서 사과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ROC는 미국과의 팀 추월 준결승에서 3분36초62의 올림픽 기록까지 세우며 결승 진출에 성공,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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