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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영향권’ 몰도바 대통령 “EU 가입 추진할 것”
뉴스1
업데이트
2021-12-15 11:56
2021년 12월 15일 11시 56분
입력
2021-12-15 11:55
2021년 12월 15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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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영향권에 속하는 몰도바의 마이아 산두 대통령이 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산두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의 한 호텔에서 열린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몰도바는 언젠가 EU 회원국이 되고 싶어한다”며 “조만간 그곳에 도착하고 싶다”고 말했다.
옛 소련에서 1991년 독립한 몰도바는 인구가 332만명(미국 중앙정보국 2021년 추산치)인 소국으로서 EU와의 관계 강화와 러시아와의 전통적 우호 관계 유지 사이에서 오랜 내홍을 겪어왔다.
지난해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친EU 성향의 산두 대통령은 몰도바의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를 고려해 그간 몰도바의 지향성에 대해 명확한 언급을 피해왔다.
최근 러시아는 국영기업 가즈프롬을 중심으로 가스 가격을 급등시켜 몰도바를 압박하면서 EU와의 협력관계를 줄일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날 산두 대통령은 러시아가 몰도바의 EU 가입을 허락할 것 같냐는 질문에 “우리는 EU에 가입하는 것이 우리의 선택이라고 주장할 것이며 다른 나라들이 그 선택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산두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 접경에 러시아군이 증강되고 있는 현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행히도 러시아군은 여전히 우리 영토에 주둔하고 있다”며 몰도바에서 분리·독립을 선언한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 공화국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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