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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 고조 속 헝다, 장중 14% 폭락…홍콩증시 전반 영향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06 14:19
2021년 12월 6일 14시 19분
입력
2021-12-06 14:18
2021년 12월 6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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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홍콩 증시에서 관련 종목이 6일 오전장 한때 14% 폭락했다.
신랑 재경 채널 등은 이날 오전장에서 헝다 테마주들이 폭락세를 연출한 가운데 헝다그룹 주가는 주당 2.25 홍콩달러에서 1.93달러로 한때 14% 넘게 폭락했다고 전했다.
헝다그룹 주가는 전장 대비 12.44% 하락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헝다그룹 전기차 계열사인 헝다자동차 주가도 장한때 11% 폭락했다가 2.45% 낙폭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46% 하락한 2만3420.44로 거래를 시작했다가 1.26% 하락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항셍과학기술지수는 전장 대비 2.56% 급락했다.
헝다는 지난 3일 밤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억6000만달러(약 3077억원)의 채무를 상환하라는 통보를 받았으나 상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기습 발표했다.
이는 사실상 해외 채무 상환이 불가능함을 처음 인정한 것으로, 헝다가 달러 채권 원리금을 갚지 못할 경우 192억3600만달러(약 22조8120억원)에 달하는 전체 달러 채권의 연쇄 디폴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인 디디추싱이 지난 3일 미국 증시 상장을 자진 폐지한다고 밝히면서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중국 기술주들의 주가가 홍콩 증시에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알리바바 주가는 장중 한때 8% 넘게 하락했고, 징둥닷컴과 왕이(넷이즈)도 5% 안팎의 낙폭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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