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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11명 성추행’ 친형 도운 쿠오모 동생 CNN 앵커서 퇴출

입력 2021-12-05 10:12업데이트 2021-12-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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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1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사임한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의 친동생이 CNN 앵커직에서 해임됐다. 형의 변호를 위해 도움을 줬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CNN은 밤 9시 뉴스를 진행하던 유명 앵커 크리스 쿠오모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CNN은 “(쿠오모의 행위에 대한) 로펌의 검토 결과를 인정하며 그를 즉시 해고했다”며 “그는 우리가 이전에 알고 있었던 것보다 그의 형의 일에 더 깊이 관여하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미 쿠오모는 며칠 전 해당 사유로 정직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쿠오모는 해고 이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이렇게 CNN에서의 시간을 끝내고 싶지 않았으나, 나는 이미 내가 형을 도운 이유와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공개적으로 두둔하며 “그는 내 형이다. 내가 형을 도울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그를 사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뉴욕주 검찰 수사 결과 최소 11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고 지난 8월 주지사직을 내려놨다. 10월에는 강제 접촉 등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동시에 솔직한 일일 브리핑과 친동생인 크리스 쿠오모와의 농담 가득한 생방송 교류로 인기를 끌었다. 두 사람은 뉴욕주지사였던 마리오 쿠오모의 아들이다.

CNN은 아직도 크리스 쿠오모의 행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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