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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사일 사거리 1000㎞까지 늘린다…2020년대 후반 배치 목표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02 11:36
2021년 12월 2일 11시 36분
입력
2021-12-02 11:35
2021년 12월 2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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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순항 미사일의 사거리를 1000㎞ 이상으로 개발해 2020년대 후반까지 실전 배치할 방침이다.
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상 배치, 합정·전투기에 탑재하는 순항 미사일의 사거리를 1000㎞ 이상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일본이 보유한 미사일의 사거리는 백 수십㎞에 그친다.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이 생산하고 있는 순항 미사일 ‘12식 지대식 유도탄’의 사거리를 늘리는 형식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상배치형 미사일의 실용화 시험은 2025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합정 탑재형은 2026년, 전투기 탑재형은 2028년에 제작을 완료하는 공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개발비는 총 1000억엔(약 1조418억 원)으로 상정하고 있다.
신문은 “새 미사일은 주변국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배치할 경우 “대항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해왔다. 일본에 대해서도 “배치를 허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닛케이는 “일본이 스스로 보유해도 (중국의) 반대는 불가피하다. 경제 관계에 영향이 미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국의 방위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할 방침이다. 한 방위성 간부는 “인근 국가가 미사일 개발을 진행하는 이상 일본도 억지력을 높일 장비가 필요하다”고 신문에 밝혔다.
특히 사거리 1000㎞ 이상 미사일은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적 기지 공격능력 보유와도 관련이 있다. 적 기지를 공격하기 위해서는 원거리 미사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에 대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검토해 필요한 방위력을 강화한다”며 적극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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