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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베냉에 약탈 문화재 돌려줘…“계속 반환할 것”
뉴시스
입력
2021-11-10 02:12
2021년 11월 10일 0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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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9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서부 국가 베냉에서 약탈했던 문화재 26점을 돌려주며 아프리카 문화재를 반환하겠단 약속을 이행했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파트리스 탈롱 베냉 대통령이 130년 전 프랑스에 의해 빼앗긴 유물을 베냉으로 가져오기 위해 파리를 방문, 엘리제궁에서 프랑스가 베냉에 문화재를 반환한다는 서명이 이뤄졌다.
탈롱 대통령은 “압도적인 감정”을 느낀다고 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상징적이고 감동적이며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또 탈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여전히 다른 문화재들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반환은 대규모 반환 절차의 첫걸음이라고 분명히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반환 이후에도 우리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보메 왕궁에서 가져온 토템 동상 등 문화재 반환은 유럽 국가들이 약탈해온 문화재를 반환하라는 요구가 아프리카에서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프랑스에선 대부분 파리 케브랑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으며, 케브랑리박물관은 폭력이나 강압에 의해 획득한 것으로 여겨지는 소장품들을 대대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프랑스 국회의원들은 지난해 프랑스 식민지였던 베냉과 세네갈에 문화재를 반환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도 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잃어버린 문화재를 돌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벨기에는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약탈한 일부 문화재를 반환할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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