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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버스 기사의 촉, 강물로 투신하려던 엄마와 아이 살렸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1-04 14:28
2021년 11월 4일 14시 28분
입력
2021-11-04 13:06
2021년 11월 4일 13시 06분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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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망
중국의 한 버스 운전기사가 강물로 투신하려던 여성과 아이를 구출해 화제다.
중공망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의 주강대교 위를 달리던 버스 운전기사 장 씨가 아찔한 장면을 목격했다.
한 여성이 남자아이의 손을 잡고 다리 위를 걷다가 다리 아래로 뛰어내리려 한 것이다.
장 씨는 여성과 아이가 투신하기 직전, 급하게 버스를 멈췄다. 버스에서 내린 장 씨는 이미 다리 한쪽을 난간에 올린 여성을 황급히 붙잡았다.
승객들도 버스에서 내려 아이를 먼저 데리고 버스 안으로 들어갔다. 여성도 곧이어 버스에 올랐다.
중공망
장 씨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도로인데 여성이 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게 이상하다 싶었다. 차를 난간 쪽으로 가까이 운전해 알아보려고 했다”며 “뜻밖에도 내가 차를 멈춤과 동시에 여성이 아이를 안고 뛰어내리려 했다”고 전했다.
여성은 아이의 어머니로, 장 씨는 사건 직후 곧바로 경찰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이 어떤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장 씨는 “지금 생각하면 난간이 높지 않아서 아찔한 상황이었다”며 “조금이라도 늦었거나 (내가) 체력이 없었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밝혔다.
귀중한 생명을 살린 장 씨의 이야기가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주저하지 않고 달려간 버스 기사다 대단하다”, “좋은 마음과 빠른 반응”이라며 장 씨에게 박수를 보냈다.
중국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에 따르면 광저우시는 지난달 27일 장씨의 선행을 표창하며 8000위안(한화 약 1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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