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토큰 사기였다…개발자들 현금화해 도주

뉴스1 입력 2021-11-02 08:47수정 2021-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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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토큰 기사 - CNBC 갈무리
넷플릭스의 인기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암호화폐(가상화폐) ‘오징어 게임 토큰’이 결국은 사기였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등 미국 매체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 토큰 개발자들은 암호화폐를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이를 훔쳐 달아났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한때 코인당 2861달러까지 급등했던 암호화폐 ‘스퀴드’(SQUID)의 가격이 5분 만에 0.00079달러로 폭락했다.

거래량은 1100만 개로 변화가 없었지만 갑자기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 이는 개발자들이 코인을 모두 현금으로 교환해 도주했기 때문이다. 일명 ‘러그 풀’(rug pull)이 발생한 것이다. 러그 풀은 발 밑의 카펫을 갑자기 잡아뺀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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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코인은 영국의 BBC와 미국의 CNBC 등 주요 매체들이 오징어 게임 토큰이 나왔다고 보도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었다.

개발자들은 오징어 게임 토큰으로 온라인 오징어 게임을 할 수 있다고 홍보했었다. 오징어 게임의 선풍적 인기에 힘입어 이 코인은 폭등했었다.

지난달 26일 코인당 0.01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된 이 코인은 하루 동안 2400%의 폭등세를 보였었다. 시총도 1억7400만 달러(약 2036억원)에 달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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