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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O “최근 7년 역대 가장 더워…이상기후 현상은 뉴노멀”
뉴시스
입력
2021-11-01 16:10
2021년 11월 1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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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현상이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이 됐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이날 ‘2021년 기후 상태보고서’를 통해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함께 폭우가 잇따른 끔찍한 한 해였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7년은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고, 올해는 라니냐의 일시적 냉각 효과로 5번째나 7번째로 가장 더운 해가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해수면은 평균 4.4㎜ 올라 1990년대 이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그린란드 정상에선 관측 사상 처음으로 눈이 아닌 비가 내렸으며, 미국에선 최고 기온이 54.4도까지 치솟는 폭염 현상이 나타났다.
유럽에선 지난 7월 중순 사망자 200여명을 낳은 대홍수가 발생했고, 같은 달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서도 시간당 201.9㎜ 규모의 폭우가 기록됐다.
미국 텍사스와 유럽 일부 지역에선 이상 한파 현상이 나타났고, 남미 일부 지역에선 가뭄이 발생했다.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엔 38도에 달하는 폭염으로 대형 산불 피해를 입었다.
특히 보고서는 세계 해양 대부분 최소 1번 이상 ‘해양 폭염’을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극단적인 (기상) 현상은 새로운 표준이 됐다”며 “인간이 야기한 기후변화 자취를 보여주는 과학적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보고서는 1일(현지시간)부터 2주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맞아 발표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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