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아이젠파마코리아, ‘캄보디아 교육환경 개선 사업’ 협약식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10-13 10:21수정 2021-10-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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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는 ㈜아이젠파마코리아와 ‘캄보디아 교육 환경 개선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개최한 협약식에는 ㈜아이젠파마코리아 고정용 대표이사와 플랜코리아 이상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측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5년 간 총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캄보디아 스퉁트렝 주 내 5개 학교(아이젠스쿨)를 신축하고, 도서관, 식수‧위생시설, 체육‧놀이시설 마련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3년 차까지 매년 초등학교 한 곳을 신축하고 시설을 지원하며, 4년 차에는 중학교 한 곳 신축 및 시설 지원, 5년 차에는 고등학교 한 곳 및 직업훈련시설을 지원하는 등 사업을 점진적으로 지속, 확대해 나가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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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교육환경 개선 사업 대상 지역인 스퉁트렝은 빈곤층 소수민족이 밀집해 살고 있는 캄보디아 내 최 빈곤 지역 중 하나로서 경제적 상황이 열악하고, 아동 노동, 강제 이주, 조혼 등의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을 지속하기 어려운 가정이 상당수이다. 특히 소수민족 아동은 캄보디아 모국어인 크메르어로 진행하는 수업에 대한 학업 성취도가 낮아, 상급 학교 진학과 교육을 포기하는 학교 밖 아동(OSYs, Out of School Youths)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소수민족 아동의 교육 단절은 주류 사회 편입 기회, 안정적인 직업 및 사회적 지위 획득 기회의 박탈로 이어져 빈곤을 심화하는 악순환의 요인이 되고 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지역 사회 내에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부족한 식수‧위생 환경으로 인해 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열악한 교육 환경을 설명했다.

이른바 ‘아이젠스쿨 건축 사업’의 첫 번째 대상은 캄보디아 스퉁트렝 주 삼앙 지역 내 삼앙 초등학교다. 삼앙 초등학교는 교실 3개와 학교 조리실에 임시로 만든 교실에서 수업을 하는 등 학생의 추가 수용이 어려운 상황으로, 이번 지원을 통해 △교실과 도서관으로 이뤄진 건물 1동 신축 △도서관 조성 △야외활동을 위한 운동장 조성 △식수‧위생 시설 개보수 △기자재 및 교보재 지원 △구급 키트 지원 등 안전성 제고 △인식 개선 지원 등을 진행한다. 특히, 도서관은 캄보디아 모국어인 크메로어 습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필수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캄보디아 스퉁트렝 주 지역에 평등하고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아동의 전인적인 발달을 돕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및 직업 훈련까지 전반에 걸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5년간 ㈜아이젠파마코리아와 통합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젠파마코리아(대표이사 고정용)는 유럽에서 난임 치료 의약품을 수입하여 보급하는 난임 치료제 전문 기업으로서 기업 가치 3H 중 하나인 ‘Society's Happiness’를 실천하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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