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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차기 주자 고노 다로 두각…‘아베 맞수’ 이시바에 지지 요청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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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4 10:49
2021년 9월 14일 10시 49분
입력
2021-09-14 10:48
2021년 9월 14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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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
일본 집권 자민당 내에서 ‘아베 맞수’로 여겨졌던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당 총재 선거 출마를 보류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시바 전 간사장이 오는 15일 이시바파 총회에서 출마 보류를 표명하고,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이미 4번의 총재 선거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다. 그는 주변에 “과거 총재 선거에서 당의 개혁을 호소했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그건 자기만족일 뿐 이번에는 그런 방법을 택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담당상이 이시바 전 간사장에게 직접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고노 담당상은 지난 13일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이시바 전 간사장과 20분간 대화했다.
이 자리에서 고노 담당상은 “내가 총리에 취임한 뒤 힘을 빌려달라”며 이시바파 의원들을 내각 인사에 기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의 향후 총리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도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노 담당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그는 고노 담당상의 신재생에너지 우선 정책에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고노 담당상이 속한 아소파는 지지 후보 단일화를 미루고 있다. 파벌 내에서 의견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고노 담당상을 지지하는 쪽과 기시다 후미오 전 정조회장을 지지하는 쪽이 나뉜다.
간부급 의원들은 탈원전 정책을 내건 고노 담당상에게 경계감을 보이고 있는 반면, 중견 소장파 의원들과 신진 의원들은 고노 담당상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는 아소파가 지지 후보 단일화를 미룬 결정적인 이유는 ‘파벌의 균열을 피하기 위해서’라며 파벌 수장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고노 담당상 때문에 파벌이 갈리는 최악의 사태를 막으려 한다고 전했다.
아베 전 총리가 속한 최대 파벌 호소다파는 아베 전 총리를 따라 다카이치 전 총무상을 지지하는 움직임이 있는 반면 기시다 전 정조회장을 지지하는 의견도 있다.
자민당 내에는 아베 전 총리가 속한 최대 파벌 호소다파(97명)를 비롯해, 아소파(53명), 다케시다파(52명), 니카이파(47명), 기시다파(46명), 이시바파(17명), 이시하라파(10명) 등이 있다.
한편 아사히신문이 지난 11~12일 일본 전역의 1477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3%는 자민당의 새 총재에 적합한 인물로 고노 담당상을 선택했다.
뒤이어 이시바 전 간사장이 16%로 2위를 차지했으며, 기시다 전 정무조사회장은 14%로 3위에 올랐다.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8%, 노다 세이코 자민당 간사장 대행은 3%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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