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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홍콩 니콜 키드만 의무 격리 면제해줘 시민들 격분
뉴스1
업데이트
2021-08-20 08:31
2021년 8월 20일 08시 31분
입력
2021-08-20 08:31
2021년 8월 20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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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에 참석한 니콜 키드만 © AFP=News1 자료 사진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인 니콜 키드만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홍콩을 방문하자 홍콩 방역 당국이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의무 격리를 면제해줘 홍콩 시민들이 격분하고 있다고 영국의 BBC가 20일 보도했다.
키드만이 입국한지 이틀 만에 홍콩 시내 쇼핑가에 나타났고, 이를 본 시민들은 “의무격리 수칙 위반”이라며 방역 당국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홍콩은 해외 입국자에 대해 21일 간 격리를 명령하고 있다. 그러나 홍콩 당국은 키드만의 방문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의무 격리를 면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사람을 차별하느냐”며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웨이보(중국의 트위터)를 통해 “할리우드 배우들은 특권층인가” “키드만의 고향인 호주도 엄격하게 격리 수칙을 지키고 있다” 등의 비난을 퍼붓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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