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신규감염 53명·본토 24명 ‘닷새째 감소’…무증상 29명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15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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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다시 확산하는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 66명보다 다시 13명 줄어든 53명이 생기고 이중 24명은 집단감염이 일어난 장쑤성과 후난성, 허난성 등 본토에서 발병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53명 발생해 누계 확진자가 9만4379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29명으로 광둥성에 13명, 상하이 6명, 톈진 3명, 산둥성 3명, 윈난성 3명, 푸젠성 1명이다.

본토 추가 감염자는 닷새째 감소하면서 7월30일 이래 최저 수준 기록했다.

난징공항과 양저우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장쑤성에서 18명, 극심한 물난리를 겪은 허난성 5명, 유명 관광지 장자제에서 집단 발병이 일어나 퍼진 후난성 1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7874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738명이다. 아직 사망자는 없고 중중환자가 10명이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신규 무증상 환자는 전날 19명에서 10명 늘어난 29명이다. 이중 허난성 7명을 제외한 22명은 외국에서 들어왔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17명 증가한 504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 가운데 394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감염자는 8만7821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14만6611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4만4300명으로 전날에 비해 1744명 줄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738명을 포함해 1922명으로 전날보다 15명 늘었다. 이중 중증환자는 전일에 비해 2명 많은 64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13일 1193만2000 회분을 합쳐 18억4438만2000 회분에 달했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보다 2명 많은 1만2032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1740명이 퇴원하고 212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일과 같은 63명이 이제껏 걸렸지만 격리 치료 중인 6명 외에는 완치 퇴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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