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 오르는 동안 이더리움은 2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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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6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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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코인 © News1
이더리움 코인 © News1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2% 상승한 4만9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은 3.47% 급등한 28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더 가파른 것이다.

그런데 기간을 늘려보면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지난 1주일간 비트코인이 2.93% 상승한데 비해 이더리움은 21.62% 폭등했다.

이는 5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의 런던 하드포크(업그레이드) 전후로 이더리움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로써 시총 격차도 크게 줄었다.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의 시총은 7662억 달러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은 3296달러다. 이제 격차가 절반 정도 밖에 나지 않는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총은 약 1조6800억 달러다.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 정도인 것이다. 이는 연초의 70%에서 급격히 준 것이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의 비중은 20%다. 이는 연초 10%에서 급격하게 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추월해 시총 1위 암호화폐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이더리움 하드포크의 주제는 ‘전기 줄이기’다. 이더리움 채굴과 거래에 전기가 더 덜 들어가게 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비트코인은 전기를 너무 많이 먹는다는 이유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지를 철회하자 주춤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훨씬 전기 소모를 덜 하면서도 더욱 효과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춘다면 비트코인을 제치고 최고의 암호화폐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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