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니카이 간사장 “도쿄올림픽 개회식때 文대통령 꼭 와 달라”

도쿄=박형준 특파원 입력 2021-07-15 03:00수정 2021-07-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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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 한국측에 전달 요청
일본 집권 자민당의 2인자이자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이 14일 김진표 회장 등 한일의원연맹 회장단 의원 4명과 만난 자리에서 도쿄 올림픽 개회식 때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을 요청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단의 예방을 받았다. 동석했던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자민당 의원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올림픽 개회식 때 꼭 대통령이 일본에 와 달라고 전해 달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 측은 “지금 (방일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니카이 간사장의 발언이 한국 정부가 요구하는 ‘한일 간 주요 현안에 대해 성과가 있는 정상회담’을 전제로 방일을 초청하는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가와무라 의원은 “일한(한일) 간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이야기는 특별히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습돼 양국이 서로 왕래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이뤄졌다. “이웃 국가 간 문제가 있어도 왕래하고 교류해 직접 이야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니카이 간사장이 말했다.

앞서 한일의원연맹 의원들은 일한의원연맹 회장단과 함께 도쿄 참의원회관에서 합동 간사회의를 열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단은 1박 2일 일정으로 14일 방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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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日자민당#니카이 간사장#文대통령#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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