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에 경찰관이 불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4월 28일 정부가 공공 서비스, 연료, 임금과 연금에 대한 세금 인상안을 발표하자 이에 반발해 전국적으로 범국민적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철회한다고 수습안을 냈지만, 코로나19로 더욱 깊어진 빈곤과 불평등, 고질적인 폭력과 부패 등으로 시위대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콜롬비아의 빈곤율은 42.5%까지 치솟았고, 경제상황 역시 전례없이 안좋아졌습니다.
격렬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강경 폭력진압으로 사망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현재까지 콜롬비아 전역에서 최소 63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도 2000명이 훌쩍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유엔이 당장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10만명을 넘었고 누적 확진자 수가 거의 400만명에 육박합니다.
보고타=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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