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협상 테이블로 나오길 기대…관건은 北 선택”

뉴시스 입력 2021-06-11 07:56수정 2021-06-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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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와 미국의 목표와 우려에 관해 논의하기를 기대한다며 관건은 북한이 관여를 선택할지 여부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국대표부가 10일(현지시간) 공개한 발언록에 따르면 에드워드 카누엘 국제원자력기구(IAEA) 담당 고문 대행은 전날 IAEA정기이사회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불법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미국과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과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직접적 도전을 계속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외교와 단호한 억지를 통해 그같은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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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엘 대행은 미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며, 가시적 진전을 위해 북한과의 외교를 모색하는 세밀히 조정된 실용적인 접근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노력은 2018년 싱가포르 공동성명과 2005년 6자회담 공동성명 등 앞선 다른 약속들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카누엘 대행은 미국은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와 미국의 목표와 우려에 관해 논의하기를 기대한다며, 관건은 북한이 관여를 선택할지 여부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이에 국제사회는 유엔이 금지한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등과 관련한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완전히 준수할 것을 북한에 계속 집단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관련 안보리 결의에 따라 제재 의무를 전면 이행하고 제재 회피 방지를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EU는 북한이 이런 구체적 조치를 취하고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때까지 기존의 제재를 엄격히 이행할 것이라며, 다른 유엔 회원국들에게도 완전하고 효과적인 제재 이행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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