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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엘리자베스 여왕, 최근 별세 필립공 이름 딴 장미 선물받아
뉴스1
업데이트
2021-06-10 09:13
2021년 6월 10일 09시 13분
입력
2021-06-10 09:12
2021년 6월 10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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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지난 4월 사망한 남편 필립공의 100세 생일을 기념하는 ‘에든버러 로즈 공작’ 장미꽃을 선물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전했다.
버킹엄궁은 성명을 통해 “엘리자베스 여왕은 필립공의 이름을 딴 분홍색 장미꽃을 받았다”며 “이 꽃은 윈저성 동쪽 테라스가든에 심어졌다”고 전했다.
선물을 전달한 영국왕립원예협회(RHS) 회장 키스 위드는 “아주 가슴 아프면서도 여왕 폐하께 필립공의 100번째 생일을 기념하고 그의 삶을 기억하기 위해 ‘에든버러 로즈 공작’ 꽃을 건넬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앞으로 ‘에든버러 로즈 공작’ 꽃의 판매로 발생되는 로열티는 필립공이 자신의 작위를 따 만든 청소년 프로그램 ‘에딘버러 공작상’에 쓰인다.
현재 130여개 국가에서 운영되는 이 프로프램은 청소년들이 팀워크, 성취감, 자연, 존중 등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필립공은 지난 2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치료를 이유로 런던 소재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 입원했다 심장 수술까지 받고는 돌연 세상을 떠났다.
그는 슬하에 찰스 왕세자,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 앤 공주 등 자녀 4명, 윌리엄 왕세손 등 손주 8명에 여러 증손주를 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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