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쌍둥이 자매, 200개 대학 합격… 장학금만 270억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11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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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애나주의 18세 흑인 일란성 쌍둥이 자매 데니샤 콜드웰과 데스티니가 전 세계 수백 개 200여 개 대학의 입학 허가를 받고 합계 총 2400만 달러(약 270억 원)의 장학금까지 제안받았다고 7일 미 ABC7 방송 등이 보도했다. 자매가 대학들에게서 받은 우편은 두 대형 상자와 여행가방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다.

데스티니 양은 미 학업성적(GPA)의 최고 학점인 4.0을 받았다. 데니샤 양 또한 3.95을 받아 각각 해당 고등학교의 수석과 차석 졸업생이 됐다. 또한 두 자매가 고등학교를 다니는 4년 동안 약 2000시간을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할애한 점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수백 개의 입학 선택지 중 자매는 결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를 택했다. 자매는 “UCLA가 지역사회에 헌신적이면서도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수학및 과학 공부를 지속해 의대에 진학할 뜻을 밝혔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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