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진정한 친구 잃었다”…퍼스트도그 보 죽음 알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5-09 10:32수정 2021-05-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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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부터 키우던 반려견 보(Bo)의 죽음을 알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9일 트위터에 “오늘 우리 가족은 진정한 친구이자 충성스러운 동반자를 잃었다”며 “보는 10여년 동안 우리 삶에서 변함없이 온화한 존재였다. 좋은 날, 나쁜 날,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날을 행복하게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보는 백악관에서 일어난 모든 소란을 묵묵히 견뎠다”며 “크게 짖었지만 물지 않았고, 여름에 수영장에 뛰어드는 것을 좋아했고, 아이들과 잘 지냈고, 식탁 주변에서 음식 조각을 먹는 낙으로 살았고, 훌륭한 털을 갖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보는 정확히 우리 가족이 필요로 했던 존재였고,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 우리는 그가 몹시 그리울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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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2008년에 태어나 12년을 산 보는 포르투갈 워터 도그 종이다.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지난 2009년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행사 일정에 자주 동행하며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비행하기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도 이날 트위터에 “우리 가족 최고의 친구 보가 암과의 사투 끝에 작별했다. 가족으로서, 우리는 보를 매우 그리워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그에게 오랫동안 보여준 사랑에 감사드린다. 오늘 밤 여러분의 반려견을 더 가까이 껴안고 그의 배를 쓰다듬어 달라”고 말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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