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고양이 집사’ 된다…‘퍼스트 캣’ 곧 백악관 입성

조유라기자 입력 2021-05-03 16:09수정 2021-05-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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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두 마리를 기르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곧 ‘고양이 집사’가 된다. 그는 역대 미국 대통령 중 ‘퍼스트 캣(first cat)’을 기르는 12번째 대통령이 될 전망이다.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고양이를 길렀던 인물은 존 F 케네디, 로날드 레이건, 빌 클린턴 등 11명 뿐이다.

질 바이든 여사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NBC방송에 출연해 조만간 반려묘가 백악관 식구가 된다고 밝혔다. 퍼스트 캣이 정확히 언제 백악관에 입성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질 여사는 “그녀가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고 성별에 대한 힌트를 줬으나 품종과 나이는 공개하지 않았다. 유기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반려묘 입양은 질 여사의 결정이었다. 진행자 크레이그 멜빈이 “(고양이 입양이) 대통령의 아이디어였는지”를 묻자 바이든 대통령은 “아니다. 그렇지만 (결정하는 건) 쉬웠다”고 답했다.

백악관 직원들을 물어 조련사에게 보내졌던 반려견 ‘메이저’는 고양이와의 일상을 함께하기 위한 특별한 훈련을 받고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 메이저와 챔프가 고양이와 함께 사는 유일한 퍼스트 독은 아니라고 NBC는 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반려견들도 고양이와 함께 백악관에서 생활했다.

전세계 지도자들 중 애묘인보다는 애견인이 더 많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2일 전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2017년 다지증을 가진 고양이 패들스를 입양했으나 곧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영국 총리관저에는 길고양이 출신의 ‘내각 최고 쥐잡이 책임자’인 래리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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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라기자 jyr0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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