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람 장관과의 가상 회담에서 “홍콩이 혼란에서 평화로 바뀌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애국자가 통치해야 홍콩에 대해 (중국) 중앙정부의 종합적 통치가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고 헌법 및 기본법에 의해 제정된 질서가 보호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안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취하고 책임을 떠맡으며 모국과 홍콩에 대한 애정과 깊은 책임감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람 장관은 중앙 정부가 홍콩을 지지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홍콩을 이끌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람 장관은 또 “정부는 용감하게 난관을 극복해 홍콩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중국은 지난해 6월30일 홍콩 시민들의 반발에도 국가보안법 시행을 강행했다. 이후 홍콩에서는 보안법 위반자들에 대한 체포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 경찰은 지난 6일 범민주진영 인사 53명에 대해 지난해 9월 예정됐던 입법회 선거를 앞두고 야권 단일 후보를 정하는 예비선거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다. 예비선거로 야권 후보를 단일화함으로써 정부를 전복하려고 시도했다는 논리다.
체포된 이들 가운데에는 홍콩 최대 야당인 민주당의 우치와이 전 주석과 제임스 토와 람척팅 전 입법회 의원, 레스터 셤 전 구의원 등이 포함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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