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반정부 시위서 나발니 아내 율리아도 체포

뉴스1 입력 2021-01-23 22:58수정 2021-01-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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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금 중인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가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체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율리아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경찰차 안에 있다며 체포 사실을 알렸다.

현재 러시아 전역에선 나발니의 석방을 주장하는 반정부 시위가 대규모로 펼쳐지고 있다.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극동 지방부터 시작해 지금은 서부 모스크바까지 곳곳에 수천 명에서 수만 명에 이르는 인파가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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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수백 명의 시위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러시아 인권단체 OVD인포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찰에 체포된 시위자들은 863명에 달한다.

앞서 러시아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나라 전역의 집회를 불허하고 참가자들을 처벌하겠다고 경고했었다.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독극물에 중독돼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독일로 이송, 치료를 받고 깨어나 건강을 회복했다. 그리고 이달 17일 러시아로 귀국 직후 당국에 체포됐다.

그는 현재 모스크바의 악명 높은 감옥 마트로스카야 티시나의 보안 구역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옥중에서 나발니는 측근들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호화 비밀궁전, 숨겨진 딸 등 잇단 비리를 폭로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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