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풍토병 되나…모더나 CEO “영원히 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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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14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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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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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계속될 것으로 봤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이 13일(현지시간) JP모건이 주최한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SARS-COV-2(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영원히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 한다”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의견은 보건당국자와 전문가들이 코로나19가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CNBC는 전했다. 백신이 코로나19 위험을 낮출 수는 있어도 완전한 종식은 어렵다는 것.

모더나 CEO가 발언한 이날,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보고됐다.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진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2종이 발견됐고, 이중 ‘콜럼버스 변이’는 이전 변이 바이러스에서 볼 수 없었던 3개의 유전자 변형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이 변이는 영국·남아공발과 마찬가지로 전파력이 강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가 백신 효과를 감소시키지는 않을 것이라 봤다.

이 가운데 미국은 대유행 사태 이후 하루 평균 22만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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