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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영상 6도 한파’ 내습…최소한 25명 저체온증 사망
뉴시스
업데이트
2021-01-08 16:54
2021년 1월 8일 16시 54분
입력
2021-01-08 16:53
2021년 1월 8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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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지역인 대만섬에 영상 6도의 ‘한파’가 들이닥쳐 밤새 적어도 25명이 사실상 동사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대만 북부와 중부 각지에서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40대 중년 남성을 비롯해 30명 가까이가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타오위안에서 81세 남성이 심야에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고 이란현에서는 80대 남성 2명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심혈관 이상으로 목숨을 잃었다.
중앙기상국은 9일까지 대만 역내 기온이 10도를 밑돌고 수도 타이베이와 지룽, 신베이, 타오위안, 신주(新竹) 경우 6도까지 내려갈 것이라며 8일 정오를 기해 저온특보를 발령하고 불상사를 막기 위한 방한대책을 당부했다.
이례적으로 한랭전선이 대만섬에 발달하면서 타이베이시 관내 양밍산(陽明山), 이란(宜蘭)현 타이핑산(太平山), 화롄현과 난투현에 걸쳐있는 허환산(合歡山) 등에는 눈이 내렸다.
대만섬 평지 최저기온은 신베이시 우구(五股)가 4.7도이다. 중앙기상국은 북부와 동북부 경우 낮에도 기온이 상승하지 않고 종일 10도 이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국은 평지 최저기온이 6도 이하 또는 10도 이하가 24시간 계속할 지역으로 지룽, 타이베이, 신베이, 타오위안, 신주, 먀오리, 타이중, 난투, 윈린, 자이, 이란, 장화, 화롄, 진먼다오를 꼽고 주황색 경보(매우 추움)를 내렸다.
대만 ‘한파’는 9일까지 지속해 오전에는 곳에 따라 기온이 6도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10일 아침에도 각지에 냉기가 퍼졌다가 한낮엔 한파가 약해지면서 기온이 약간 올라가지만 11일에는 재차 중국대륙에서 강한 한랭기단, 한파가 밀려온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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